고택소개

충효당 안내

선현의 정신과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다.

기품이 넘치는 서애선생의 종택

보물 414호로 지정된 충효당(忠孝堂)은 조선 중기 이름난 문신이었던 서애 류성룡(1542~1607)선생의 종택으로
17세기에 지어진 전형적인 조선 사대부 양식의 고택이다.
충효당(忠孝堂)은 류성룡 선생이 일생을 청백하게 지내다 돌아가시자 덕을 기리기 위해 모인 수많은 유림들이 장손인 졸재 류원지공을 도와 지어진 것이다.
충효당은 사랑채, 안채, 사당,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는 총 52칸이다.

충효당

류원지공이 처음 안채를 지었고, 그의 아들 눌재 류의하가 사랑채를 완성하였으며, 12칸의 긴 행랑채는 류성룡의 8세손 류상조가 병조판서를 제수받고
부하 군사들을 수용하기 위해지은 건물로, 외양간, 광, 방, 마굿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쪽에는 류성룡의 저서과 유품 등이 전시되어있는 영모각이 자리한다.
'충효당'의 당호는 평소 류성룡 선생이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라'는 말을 강조한 데서 유래했다.

서애선생 유훈

林間一鳥啼不息 임간일조제불식
門外丁丁聞伐木 문외정정문벌목
一氣聚散亦偶然 일기취산역우연
只恨平生多愧怍 지한평생다괴작
勉爾子孫須愼旃 면이자손수신전
忠孝之外無事業 충효지외무사업

숲 속의 새 한 마리는 쉬지 않고 우는데 문 밖에는 나무 베는 소리가 정정하게 들리누나
한 기운이 모였다 흩어지는 것도 우연이기에 평생 동안 부끄러운 일 많은 것이 한스러울 뿐
권하노니 자손들은 반드시 삼갈지니 충효 이외의다른 사업은 없는 것이니라